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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희는 정부와 얘기하고 싶습니다....
2000.12.01
학생입니다 | 조회 650

안녕하세요?

의약분업이라는 계기가 아니였다면 이렇게 의원님과 이야길 할수나 있
었을지...
저는 약대 3학년을 다니는 학생입니다.처음에는 약사의 직능보장을 위
해서 이 투쟁에 참가하게 된 것이 솔직한 심정이였습니다.일 학년때서
부터 한약분쟁을 계기로 방학다운 방학을 보낸적이 있었는지 잘 모르
겠습니다.
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항상 궁금했던 점은 저희의 투쟁 상대가 정부
가 아닌 의사들이라는 느낌을 지울수 없었다는 점입니다.
의사들은 그동안 자기들이 누려왔던 기득권을 조금도 포기하려 하지
않고 있습니다.이제 약대 학생들은 이 투쟁의 의미가 단지 우리 약사
들의 직능보호보다는 국민이 알 권리를 지키자는데 있습니다.
도데체 정부의 모습은 어디에 있는겁니까?의사들이 그들의 직능을 담
보로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데 왜 정부는 아무런 힘도 내지 못
합니까?
약사의 직능과 국민의 알 권리.그런것들은 의사의 의해 좌우되어서는
좌우될 수도 없는 거라고 생각합니다.
제발 정부의 확고하고 올바른 의지를 보여주십시요...
2000-11-14(16:59:49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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